서울야곡 ... ...

몸아파 부산에 완전 정착 6개월 어찌 이리 서울이 그리운가 ...
정말 타는 갈증 끝에 마시는 물맛처럼 술에 취하고 싶고,
비틀거리며 거리를 걷고싶다...


강남, 명동, 충무로이든
술에 취해
이 노래를 마음껏
불러보고 싶은 어느 날...

 

 

1950년대에 신라의 달밤을 부른 현인이란 가수가 불렀고, 몇십년전 전영이란 머스마같은 여자아이가 다시 리바이블시켰던 노래. 이 노래만큼 서울을 느끼게 하는 노래도 드물다고 봅니다.
기껏해야 이문세가 부른 광화문 연가, 조용필의 서울서울서울, 이용, 패티김 정도....?

옛노래를 들을 때마다 느끼지만 가사들이 한편의 시나 다름없는 서정적인 면이 뚝뚝 묻어나는 가히 작품이라 말하고 싶을 정도로......
(2007/02/09)


이제서야 또다시...
불현듯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절 향수에 젖어들든 날에...
(2011년 11월6일)  

 

서울야곡 / 전영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엔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이 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 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온도 꺼져 가는 명동의 밤거리엔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콧 깃을 올리며
오늘밤도 울어야 하나

베가본드 맘이 아픈 서울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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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웅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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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nkWink 2011.11.06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옛 노래들은 가사 하나가 뭔가를 나에게 주는듯
    가슴에 박힐때가 있어요... 약간은 슬프게....^^

  2. Ekiosku.com jual beli online aman menyenangkan 2013.01.25 0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들과 통기타 들고 다니며 흥얼거리던 이 노래의 배경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노래가 달리 들리는 것 같습니다.
    몇 번을 다시 듣고 갑니다.
    좋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철원사람 2013.02.07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원도 철원사람입니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 찾다가 고등학교 시절에 즐겨 불렀던 서울야곡을
    30여년만에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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